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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Back to the Mac을 향한 나의 얄팍한 변론

1. 지향목적

나에게 있어 블록그를 시작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딜레마는 지속성이다. 보는이도 없고, 그렇다고 나만의 지식창고로서 활용하기에는 이런 저런 핑계로 블로깅을 등한시하게 되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먹었던 마음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퇴색해지고 만다. 


다른 한편으로는, 베스트 블로그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지속성과 열정에 나름 감동하게 되고, 나도 그런 꾸준함을 갖추고자 계속적으로 나 자신을 독려하게 된다.


그런한 중단과 반복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내린 결론은 결국엔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를 독려할 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나만의 개인 지식 창고로 전락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러면서 최근에 중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샤오미”의 행보를 접하면서 모방도 창조의 하나이면서, 오히려 모태보다 훨씬 나은 모방을 한다면, 결국은 그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다 라는 나만의 얕은 독설로 감히 최근에 가장 부상하는 Back to the Mac을 쫓아서 제2의 Back to the Mac이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면에는 분명히 베스트 블로그의 위명을 등에 업고 조금 손쉽게 나 자신의 블로그를 들어내 볼까 하는 얄팍한 속내도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다. 그래서 이왕 쫒아 갈 생각이라면, 전체적인 블로그의 모양도 Back to the Mac의 분위기를 구현하는 것이 맞겠다 싶어 무료로 배포되는 NeoEaseTYZEN 스킨에 Back to the Mac의 배경이미지를 살짝 도용해서 비슷한 모양으로 흉내내었다. 

2. 나의 길을 추구한다

비록 큰 모양은 기존의 사이트의 장점을 가져온 흉내내기 사이트로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형태로의 진화가 발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 과정속에서 나의 수고와 노력이 분명히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내용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두고서 - 지면으로 다 옮기기엔 나의 국어실력이 한참이나 떨어지는 걸 느끼기에 - 결국 나의 모습을 갖춰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아마도 검색 사이트에 올라갈 준비가 이루어지면, Back to the Mac 주인장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서 나쁜 의도의 시작이 아님을 알려줄 예정이다.


물론 이런 나의 모습에 비판을 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블로깅의 지루함과 힘듦을 아는 이들이라면 싸움을 위한 논쟁은 없을거라 판단하고, 그런 논쟁에 쓸데없는 힘을 사용하는 수고는 피했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그래서 제목도 얄팍한 나의 변론이라고 하였다.


각설하고, 맥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폼뿌에 걸맞는, 그리고 맥라이프가 즐거워 지는 맥의 대중화에 일조하는데만 집중코자 한다.